과기정통부,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확정

과기정통부,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확정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4.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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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대 핵심기술'... 2050년까지 확보
기업 연구개발 부담완화 등 제도적 지원
민간 주체 저탄소화 기술혁신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비대면 영상으로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현재 글로벌 기상재해의 증가 등 기후위기 현실화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립”으로 지향점을 전환 중이다.

 

국제사회의 이러한 노력에 맞춰 우리정부는 2020년 12월,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

 

석탄발전에 대한 비중과 제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국내 상황 속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도전적 과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전략이 수립됐다.

 

정부의 이번 전략은 “기술혁신으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여, 관계부처 및 범부처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이 실질적인 탄소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용화를 촉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까지 전(全)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5대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정부 추진 5대 전략의 주요 내용은, ❶ 탄소중립 기술혁신 10대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 ❷ 범부처 탄소중립 기술혁신 R&D사업을 적기에 기획‧착수 ❸ 탄소중립 기술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집중지원 체계 마련 ❹ 민간이 주체가 되는 저탄소화 기술혁신 촉진 ❺ 기술혁신이 지속되는 연구역량‧기반을 강화하는 것 등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제와 사회 전 부문에서 요구하는 시급한 기술혁신 과제들이 산재한 상황으로, 과기정통부가 범부처의 역량을 종합하여 이번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략의 관련 사업 및 제도적 지원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되어, 탄소감축에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 기술들이 개발되고 현장에 적용되어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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