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직 중고교 교장 모임, 조전혁 후보 지지선언…“공정과 상식에 맞는 교육할 것”

서울 전직 중고교 교장 모임, 조전혁 후보 지지선언…“공정과 상식에 맞는 교육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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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서울지역 전직 중등학교 교장 학교바로세우기 모임은 조전혁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모임 소속 전직 교장 10여명은 4일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선거캠프를 찾아 조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조전혁 후보만이 조희연에 빼앗긴 서울 교육을 되찾아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당 모임이 서울지역 중고교 전직 교장들로 구성된 만큼, 이날 만남 내내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겪고 느낀 좌파 교육의 문제와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다.

전직 교장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서울교육은 조희연 교육감 8년으로 좌파이념교육의 실험장으로 초토화 되었다”며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데, 조희연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하면, 학생들의 학력 하향은 끝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도보수 진영의 난립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이들은 “일부 후보들이 자가당착적 모순과 아집으로 교추협 단일화 대오를 이탈해 서로 자기 중심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전직 교육부 장관이던 분이 자기 손으로 선출한 조전혁 후보를 밀치고 자기가 교육감이 되겠다고 나선 어이없는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다시 좌파 교육감에게 서울교육을 헌납할 수 없기에 서울지역에서 뜻있는 중고등학교 교장들이 모여서 서울교육을 되살리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상식과 공정이 제대로 펼쳐지는 학교, 개천에서 용 나는 학교, 학생들 누구나 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조전혁 후보에 대해 “누구도 대항하지 못했던 전교조와 맞서 투쟁하였던 강단 있는 교육전문가이자 교육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신념이 뚜렷한 분”이라며 “서울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적임자로 교추협에서 중도·보수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전혁 후보는 “평생을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분들이 이렇게 직접 나서는 것을 보면서, 이 나라 교육이 정말 엉망이 됐구나하는 한탄이 나온다”면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좌우 대결이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교육 좌파들의 반교육 비교육 실험에 망가진 교육을 바로 잡으려는 것일 뿐 이를 단순히 이념 간의 차이로 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에 맞는 교육을 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며 “반드시 바로잡겠다.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면 정상과 비정상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지지선언 전문이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문

우리 서울지역 전직 중등학교 교장 학교바로세우기 모임(회장 양승정)은 중도보수교육감 후보로 교추협(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

서울교육은 지난 8년간 조희연교육감 치하에서 좌파 이념교육의 실험장으로서 초토화 되었고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또 조희연교육감이 3선에 성공한다면 이념교육의 실험장으로서의 서울교육은 다시 되돌리지 못하고 학생들의 학력 하향의 끝판을 보게 될 것이다.

현재 서울지역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후보 선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번에는 후보 단일화로 상식과 공정에 맞는 서울교육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의 자가당착적인 모순과 아집으로 인해 교추협의 단일화 대오를 이탈하여 선출된 후보를 비방하며 서로 자기를 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전직 교육부 장관이던 분이 자기 손으로 선출한 조전혁 후보를 밀치고 자기가 교육감 후보가 되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 마디로 어이없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를 단일화를 하지 못하면 또다시 좌파교육감에게 서울교육을 헌납하는 암울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이에 서울지역에서 뜻있는 중고등학교 교장들이 모여서 좌파교육감의 이념 편향적인 정책으로 허물어져 가는 서울교육을 되살리는데 힘을 합치고자 뜻을 같이 하였다. 상식과 공정이 제대로 펼쳐지는 학교, 개천에서 용 나는 학교, 학생들 누구나 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렇게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고, 교육을 교육답게, 서울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한 적임자로 교추협에서 선출된 중도보수 후보인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

조전혁 후보는 누구도 대항하지 못했던 전교조와 맞서 투쟁하였던 강단 있는 교육전문가이자 교육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신념이 뚜렷한 분이다. 조전혁 후보라면 조희연교육감으로부터 서울교육을 되찾아 서울의 모든 시민과 학부모들이 적극 지지하는 교육 정책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따라서 서울지역의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로 조전혁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계속 뜻을 모아갈 것을 결의한다.

2022.05.04.
서울지역 전직 중등학교 교장 학교바로세우기 모임
(대표 양승정/ 전 리라아트고 교장)

양승정, 오창석, 안환민, 주남수, 장의환, 이완재, 이종문, 서보식, 김외순, 장용환, 곽수근, 김승찬, 추교수, 배남환, 장학순, 유성렬, 김기숙, 이내창, 황선홍, 신완순, 이상범, 신병찬, 김정근, 이재진, 차용호, 백승봉, 윤학용, 강유식, 고광정, 김동식, 김인회, 박창배, 박철규, 설계순, 신동원, 이군천, 조남일, 진영남, 황경숙, 김승수 총 40명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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