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격 5000원대로 떨어진다…수소차 업계 기대감↑

수소가격 5000원대로 떨어진다…수소차 업계 기대감↑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0.10.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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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수소연료 도매(공급)가격이 오는 2021년부터 Kg당 50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수소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021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한 체계적 수소 공급이 가능해져 수소 충전 가격이 현재 수준 대비 20% 가량 싸질 예정이다. 현행 수소가격은 kg당 7000원대 초반이다. 정부는 2021년 5000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충남 당진에 수소차용 수소 공급 출하센터 착공에 나섰다. 완공은 2021년 초로, 운영사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다. 산업부는 센터 구축에 요구되는 자금 지원과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출하센터의 역할은 인근 현대제철 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저장해뒀다가 현대글로비스의 수소 전용 이송 특수 차량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싣는다. 이 차량은 1회 최대 340kg 운송 가능하다. 이를 통해 2021년 초부터 수소승용차 1만3000대에 보급 가능한 양의 수소인, 연간 최대 2000t이 서울·경기·충남·충북·전북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수송용 수소연료는 명확한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부생수소의 경우 생산가격보다 정제·저장·운송에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탓에 지역별로 kg당 5500원에서 1만원까지 도매가격의 편차가 심하다.

수소유통에 통합된 시스템이 없어 수소 생산과 운송, 소비 각 단계의 정보들이 연계되지 않아 수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불필요한 운송비도 소요됐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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