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취업자수 증가폭 최대…대기업 18만 7천명↑

4월 기업 취업자수 증가폭 최대…대기업 18만 7천명↑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5.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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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통계청, 그래픽 기획재정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4월 대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엄자는 2천721만 4천명으로 전년도 4월보다 65만 2천명이 증가했다.

지난 2014년 8월 67만명 이후 6년 8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대기업(종사자 300인 이상) 취업자의 경우 전년도 보다 18만 7천명이 늘었는데, 이는 지난 2004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2만 3천명에서 2월 17만5천명, 3월 17만9천명으로 점차 늘어났다.

지난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 효과와 수출 호조 등 경기 개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3월 말 재직 직원의 수가 11만 1554명으로 전년보다 4.4% (4677명) 늘었다. 이어 같은기간 동안 ▲SK하이닉스 1.5%(425명) ▲네이버 15.4%(556명) ▲삼성바이오로직스 27.8%(746명) ▲카카오 4.9% (132명) ▲현대차 2.0%(1349명)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2440만 8천명으로 전년도 보다 46만4천명 늘었다. 증가폭은 2014년 8월(54만7000명) 이후 6년8개월 만의 최대다.

규모별로는 ▲1~4인 소상공인 취업자는 19만6천명, ▲5~229인 중소기업은 26만8천명 증가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펴낸 '그린북(최근경게동향)' 5월호에서 지난달 ‘내수 부진 완화'라는 표현을 '내수 완만한 개선 흐름'으로 수정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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