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1주기’…이재용 등 가족만 참석

‘이건희 삼성 회장 1주기’…이재용 등 가족만 참석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10.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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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유족들 중심으로 20여분간 추도식이 진행됐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월 25t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5월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은 지 6년 5개월 만이었다.

그룹 내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키우고 그룹의 위상을 끌어올린 이 회장의 업적을 고려해 규모 있는 추모식과 함께 평전 발행,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하자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고인의 생전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간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이 회장 별세 당시에도 고인과 유족들의 뜻을 따라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고 영결식 역시 유족과 그룹 내 주요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별도의 공식행사는 열지 않았지만 사내 블로그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으며,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포스트 이건희’ 1년을 맞아 별도의 경영 관련 메시지를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에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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