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숲길 등 조선왕릉 숲길 6월 말일까지 개방

구리 동구릉 숲길 등 조선왕릉 숲길 6월 말일까지 개방

  • 기자명 김민희
  • 입력 2021.05.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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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위한 숲길산책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 <이미지출처 : 문화재청>

[더퍼블릭=김민희 기자]구리 동구릉 숲길,동구릉 사릉, 태릉‧강릉 등 조선왕릉 숲길 11개소가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철을 맞이하여 시민들을 위해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숲길산책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에 정비하여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로 총 3개소다.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6.1(화) 개방예정

 

또한,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에서 천연 향균제인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를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을 맞아 문화행사로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구리교육문화원(원장 이은주)과 함께 동구릉‧사릉 숲길 치유 프로그램『숲길 산책 '쉼'』을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숲길산책 '쉼' 은 왕릉을 품은 특별한 숲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동구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4회에 걸쳐 시행하며, 사릉은 5일과 12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사릉의 숲길에서 진행되며 동구릉의 경릉∼양묘장까지의 숲길, 사릉의 능침뒤편 소나무길에서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감상, 명상하기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김행덕)는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과 함께 태릉 능침, 그늘집, 숲길 등 태릉 일원을 무대로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를 5월 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김민희 기자 meerah75@naver.com 

더퍼블릭 / 김민희 meerah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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