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文 “시끄럽고 지저분” 보도에 이재명 분열책동‧왜곡보도 비판

親文 “시끄럽고 지저분” 보도에 이재명 분열책동‧왜곡보도 비판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8.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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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분열을 책동하며 왜곡된 보도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분열 책동하는 왜곡 보도에 부화뇌동할까? 왜곡보도 근절에 함께 나설까?"라고 적은 뒤 캠프 대변인단의 반박을 실었다.

24일 조선일보는 23일 인터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이 기사의 온라인 판 제목은 당초 [이재명에 강성 親文 묻자 “시끄럽고 지저분, 변수 안돼”]로 보도했다.

현재는 [이재명 “증세해도 경제활성화, 내가 증명하고 싶다”]로 수정된 상태다.

이에 페이스북을 통해 대변인단은 “이재명 후보의 ‘요란하고 시끄럽고 지저분하게 된다’는 인터뷰 발언은, 대선판을 요란하고 시끄럽고 지저분하게 하는 태극기 부대 같은 여야 극렬 지지층에 대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캠프 대변인단은 조선일보 인터뷰 원문을 공개했다. 이재명 지사는 인터뷰 당시 워딩에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요. 이런 사람들 부정한다고 없어지지 않거든요. 예를 들면 야당에도 태극기 부대 때문에 골치 아프지 않습니까. 또 우리 민주당 진영 안에서도 폭력적 언행, 또는 부당한 행동, 눈살 찌푸리는 행동으로 진영 전체 경쟁력을 깎아먹는 요소들이 또 있죠”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기자는 “대선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이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별로 영향을 못 줍니다. 시끄럽긴 한데. 요란하고 시끄럽고 지저분하게 되긴 한데 그게 저는 판세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보고요. 거기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판단력, 또는 시민의식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거는, 좀 폭력적 행동을 자제하면 좋겠다. 그걸 자기들은 정치활동의 자유나 의사표현의 자유라고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사실 그거는 폭력이죠”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는 “예를 들면 어떤?”이라고 되물었고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위협을 한다든지 방해를 한다든지 그런 걸 말하는 거죠. 뻔히 알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든지”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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