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4개월 연속 상승…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져

소비심리 4개월 연속 상승…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져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4.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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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수출 실적이 좋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가 4개월 연속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3월보다 1.7포인트(p) 높아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100.5)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1월(104.8)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은 뒤 4월에도 100을 넘어섰다. 지수가 4개월째 상승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수출 호조 지속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CSI는 92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뒤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도 96으로 1포인트 올라갔다.

가계수입전망은 97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은 106으로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7로 5포인트 뛰어올랐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94로 1포인트 올라갔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기준선(100)을 크게 웃돌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집값 상승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황 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대면 소비가 어느 정도 이뤄질 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만 진행 된다면 소비가 늘어날 요인이 될 텐데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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