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투자자 1명 당 균등 배정으로 받는 물량은 1주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사들이 수수료 차익으로만 ‘수십억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KG증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동대표주관사 중 하나인 KB증권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외 추가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외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더블유씨피(WCP), CJ올리브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 공개 딜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6조 5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HDC 현대산업개발 관련 건설주가 약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건설사 중에서는 ‘대어’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대오일뱅크 10조원, 원스토어는 2조원 규모로 예측되며 더블유씨피(WCP)는 시가총액이 2조원 이상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업체로 꼽힌다.
이 때문에 올해 사상 최초로 KB증권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제치고 IPO 주관사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지난해 증권사 중 최초로 IPO담당부서를 4개부서 체제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에는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현대중공업 등의 IPO를 시작으로 ECM(주식발행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상황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