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36.9%를 얻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6.5%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 내인 0.4%p 차로 제쳤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주 대비 6.0%p 상승해 14.0%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1.6%,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4~25일 설문에서 37.5%로 하락하면서 39.1%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우세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안철수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2월 10~11일 설문에서 3.4%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그간 상승곡선을 그리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4.0%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에서 △윤 후보 29.2% △안 후보 28.9%를 나타내 0.3%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24.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윤 후보가 35.2%로 33.7%의 지지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1.5%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9.7%의 지지율을 얻어 36.3%의 지지율을 얻은 윤 후보 3.4%p 차로 눌러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3%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