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록 밴드 ‘더더(THETHE)’, 오는 19일 『EP 9.5TH DRAMATIC IRONY 2022』 앨범 발매

·모던록 밴드 ‘더더(THETHE)’가 지난해 12월에 ‘백일몽(DAYDREAMING)’을 발매 후 오는 4월 19일에 ‘EP 9.5TH DRAMATIC IRONY 2022’ 정규 앨범을 발매

·더더는 "내게 다시, DELIGHT, IT`S YOU, I NEVER, 작은 새" 같은 굵직한 히트곡들을 남기며 1990년대 모던록의 열풍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그룹...(보컬) 이현영 (기타, 피아노, 스트링) 김영준 (드럼) 임한국 (베이스)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모던록 밴드 ‘더더(THETHE)’가 지난해 12월에 ‘백일몽(DAYDREAMING)’을 발매 후 오는 4월 19일에 ‘EP 9.5TH DRAMATIC IRONY 2022’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우먼앤맨스가 밝혔다.

더더는 "내게 다시, DELIGHT, IT`S YOU, I NEVER, 작은 새" 같은 굵직한 히트곡들을 남기며 1990년대 모던록의 열풍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그룹으로 1997년에 데뷔하여 약 26년간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모던록을 추구해 온 밴드이다.

‘더더(THETHE)’의 4인 멤버로 보컬 이현영, 기타·피아노·스트링(현악기) 김영준, 드럼 임한국, 베이스 정명성으로 구성되어 금번 정규 앨범 ‘EP 9.5TH DRAMATIC IRONY 2022’를 발매한다.

소속사는 19일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로도 소개할 예정이라 전하며, “찌를 듯한 고음도, 화려한 라인도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그 자체로서 모든 것이 음악이다”, “주관적인 관찰을 직선적인 멜로디로 치환했던 그 오랜 시간을 뒤로하고 이젠 나름 더더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금번 앨범은 오랜 기다림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정규 EP로 앞서 공개되었던 '슬픔', 'BLACK HOROES', 'COLORS', '백일몽' 등, 발매했던 4곡에 밴드의 문화의 역사가 함께 녹여져있는 IN HALF THE TIME을 추가하여 본격적인 더더의 영역 속으로 안내한다.

이전에 발매된 'BLACK HOROES', 'COLORS' 같은 곡들을 통해 록과 맞닿아 있는 변화된 곡들로 새로운 스타일을 실현하였고 기존에 부드럽고 가녀린 음색도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

개러지 한 밴드 사운드 'IN HALF THE TIME'과 같은 곡에서 정제되지 않은, 미친 듯이 야수적인 음색으로 시원하게 내지르는 가창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록의 원형을 추구하고 있고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악기의 움직임들이 귀를 자극한 'BLACK HOROES'는 일반적인 록 음악이 가지고 있는 남성 쇼비니즘(chauvinisum)을 완전히 깨는 퍼포먼스와 메세지를 가진 음악으로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한다.

'COLORS'는 매우 고전적인 스타일의 곡으로, 60년대 초기 백인의 로큰롤적인 면과 사이키델릭적인 면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는 곡이다. 그러한 면들을 계승한 사운드의 합과 조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IN HALF THE TIME'은 완전하지 않은 반만 깨어 있는 의식을 드러내는 가사와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이스의 거침없는 포효와 보컬의 방황하는 듯한 내지름이 멋진 곡이다라는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라디오헤드를 떠오르게 하는 브릿팝 사운드의 '슬픔', '백일몽' 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힙합과 아이돌 음악에 익숙한 이들에게 록과의 접점을 마련할 가능성을 제공하고 마니아층에게는 과거를 향한 향수를 자극한다.

유행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더더만의 색채로 채색된 색다른 작품들을 들을 수 있는 우리는 이번 더더의 신보로 얼마나 기쁘며 행복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