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물관리위원회, 2개보 처리방안...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연내 확정

유역물관리위원회, 2개보 처리방안...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연내 확정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9.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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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물이용대책 후 상시개방
모니터링 결과 바탕, 수질‧수생태 개선효과 검토 후 결정

환경부는 지난 28일,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영산강 2개보(승촌보, 죽산보)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문을 심의‧의결하여 10월 초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 처리방안 의견문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지난해 2월 발표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안)‘에 대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검토의견 제출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그간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정책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보 처리방안 설명회, 관계 지자체 의견 청취, 민간위원 회의 등 20회 이상의 논의를 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대한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견 제출문(안)‘을 작성하여 이날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승촌보는 수질‧지하수위 변화 추이를 관측(모니터링)하며 갈수기에 물 이용장애가 없도록 보를 운영하고 양수장, 지하수 등 물이용대책을 조속히 추진한 후 상시개방하는 안을 제시하는 등해당 보의 처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관련 시기와 절차에 대한 지역 주민, 지자체 등 지역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한편,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심의‧의결한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견과 지난 9월 25일 심의‧의결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견을 제출받아, 그간 논의한 관련 쟁점 등을 종합 검토하여 연내 최종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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