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2015년 당시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에게 감사 트윗 남겨

이재명 대선후보, 2015년 당시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에게 감사 트윗 남겨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0.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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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같은날 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SNS 상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2015년 당시 SNS에 “이준석 대표님, 성남 100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는 과거의 트윗이 회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28일 당시 성남시와 코마트레이드가 복지시설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대해 이 대선후보가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감사 트윗을 전한 것이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2015년 당시 국내 샤오미 유통 물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IT 제품 수출 및 수입을 해온 코마트레이드는 2015년 8월 설립됐고, 2016년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대상 장려상을 받았다. 같은 해 이 후보가 구단주로 있던 성남FC는 코마트레이드와 후원계약을 했다.

그러면서 <뉴데일리>는 당시 성남시의 최종 책임자가 이재명 대선후보라는 점에서 최근 불거진 대장동 개발계획 모두 이 대선후보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9일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19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대리인을 맡은 서상호 변호사는 19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김 의원과 장영하 변호사,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지난 18일 경기도 국감에서 김용판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018년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며 같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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