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물가지수 1년전 대비 35.8% 폭등...소비자 물가 요동쳐

10월 수입물가지수 1년전 대비 35.8% 폭등...소비자 물가 요동쳐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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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물가지수 추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수입물가지수가 크게 오르고 소비자 물가도 덩달아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16.18으로 9월 114.38 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 보다는 25.3%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수입물가지수 또한 130.43으로 9월 124.40 보다 4.8% 증가했으며, 1년전 보다는 35.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출물가는 ▲석탄및석유제품(12.3%) ▲화학제품(2.2%) ▲섬유및 가죽제품(1.9%) 등이 오른 반면 농림수산품은 9월 0.4%, 컴퓨터, 전자및광학기 2.2%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행은 반도체가 3,5% 하락했는데 비대면 수요 감소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제약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9월 대비 4.8% 상승(전년동월대비 3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두바이유가는 9월 72.63달러에서 10월 81.61달러(전월대비 12.4% 상승, 전년동월대비 100.7% 상승)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9월 대비 10.1%나 상승했다. 농림수산업은 1.9% 상승했고, 광산품은 무려 11.1%가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9월 대비 3.3%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10.8%) ▲화학제품(2.4%) ▲제1차금속(5.5%) ▲전기장비(1.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12%), 기게및장비(-0.1%)는 하락했다.

한 경제 전문가는 “당분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계속 오르고 생활의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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