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공개 임박‥관련 부품株 실적 ‘기대’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공개 임박‥관련 부품株 실적 ‘기대’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8.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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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 최신 기기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주자 부품 수혜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75% 이상을 점유한다는 시장조사가 나오면서 부품 수혜주들이 덩달아 몸집을 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르고, 이 중 삼성전자가 88%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지난해의 약 10배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후발업체의 진입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75%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애플 등이 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전체적인 공급망 확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은 파인테크닉스, KH바텍, 비에이치를 꼽았다. 파인테크닉스는 디스틀레이, 2차전지케이스, 전기전가, 반도체, 신소제 4차 산업 제품 등을 내놓고 있다. 특히 내장 힌지라고 알려진 메탈 플레이트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KH바텍은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부품 전문업체로 지난 7월 23일 NH투자증권 또한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KH바텍, 파인테크닉스, 이녹스첨단소재, 비에이치 등 전반적인 관련 부품 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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