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효능 입증된 탈모치료제 주사 ‘IVL3001’ …호주 임상1상 돌입

대웅제약, 효능 입증된 탈모치료제 주사 ‘IVL3001’ …호주 임상1상 돌입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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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대웅제약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의 경구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효능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 된 바 있다.

이로써, 대웅 제약은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3개월에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이 가시화 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해당 치료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투약하게 되면 매일 경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물론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고,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더 적은 장점이 있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이 지난 6월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체결한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에 따른 성과에서 비롯된다.

이를 바탕으로 3사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공동 개발 및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를,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를 개발해 매일 약을 복용하는 탈모인들이 편의성과 안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대웅제약)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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