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250명을 넘어섰다.
14일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252명으로 확인됐다.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50명으로 나타났다.
접종 10만명 당 돌파감염 비율은 얀센 12.74명, 아스트라제네카 5.96명, 화이자 2.67명 이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다고 밝혀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돌파감염 확진자 수가 이보다 더 많을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 이유는 한국이 백신 접종 뒤 항체보존 기간이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의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 백신 접종자 에게 항체유무를 다시 확인한다면, 항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 더 나올 것” 이라며 “항체가 없어진 사람 모두 잠재적으로 돌파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 밝혔다.
이어“백신 1차 접종자는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안한 사람들은 백신 접종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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