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무장헬기(LAH)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2 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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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1일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에 착수한 지 5년 6개월 만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항공기처럼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 군 전력화 일정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 종료 전 최초양산 착수를 위한 중간 의사결정 절차를 말한다. 이후 후속 시험평가를 실시하여 ‘전투용 적합’ 여부를 최종 판정한다.

이번에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한 LAH는 주 임무인 적 탱크격멸은 물론 공중강습부대 엄호, 위력수색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하도록 국산 공대지미사일(AGM) 천검, 20mm 기관총, 70mm 로켓탄을 탑재한 무장헬기다.

이번 판정 획득으로 KAI는 LAH에 대한 주요 개발 요구도와 군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최초양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AI는 지난 2015년 6월 LAH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17년 11월 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7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올해 8월 말까지 초도 시험평가를 진행했다.

KAI는 LAH 시제기 3대를 활용해 최대순항속도, 항속시간, 수직상승률, 제자리 비행능력, 강풍하 운용능력 등 850여 시간 동안 3천6백여 개 조건에서 비행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외에 엔진성능시험, 무장시스템시험, 항법/통신장비시험, 임무장비시험, 환경시험(혹한기/혹서기) 등을 통해 항공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LAH 비행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KAI는 공대지미사일 및 터렛건 발사시험 등 LAH 무장운용 능력과 MWR(미사일 경보레이더), RWR(레이더 경보수신기)와 같은 생존장비 성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후속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KAI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4천여 개 항목을 추가 입증할 계획이다. LAH 후속 시험평가가 완료되면 같은 해 8월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하고 2022년 말 LAH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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