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주)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오는 11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주)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은 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 및 비전을 18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 주 이며, 공모예정가는 3만 9200원에서 4만 7900원, 총 공모금액은 3281억 원~4009억 원 규모다.
자세한 상장 일정은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친 후 25일과 26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1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30~4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을 검토 중에 있다.
이는 코스피 2020년 당기순이익 500억 원~1000억 수준의 시몬느와 유사한 이익창출능력을 가진 기업 60개 중 배당성향이 30% 이상인 기업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배당 성향이 14~23%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배당 수준이다.
현재 시몬느는 럭셔리 핸드백 ODM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의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디자인·생산·품질보증·런칭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오랜 업력 기반의 압도적 시장 지배력 등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35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6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기별 매출액도 2020년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추세를 기록해 소비회복에 따른 일시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적 측면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 형태가 최근 정상화되면서 당사 생산성도 안정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90% 이상 가동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에는 1조원 매출 규모를 재차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은관 대표이사는 “국내 ODM사와 다르게 경쟁 관계에 있는 고객사 물량을 동시에 수주한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시몬느는 원재료 및 인건비 변동으로 마진율 변동 폭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기업, 투자하고 싶은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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