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학회가 부동산학 연구 63주년,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제69차 전국 부동산학술발표대회는 전국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전문가, 학회원, 언론사 등이 참가하며, 토론자는 60여 명, 우수발표 논문은 4편이다.
본 학술대회 제1부에서는 부동산학을 창의적, 미래 지향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대표적 연구업적을 이룬 이창석 교수(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 명예교수)에게 제1회 ‘김영진 부동산학상’을 시상한다. 이 교수는 부동산학을 최초로 정립한 김영진 교수의 학문적 철학과 사상을 계승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학문적 업적을 이뤘으며, 미래 지향적 영감과 우리나라 및 동양권의 학계 교류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한다.
제2부에서는 총 4개 주제에 대한 전국 부동산학술발표대회가 진행된다. 제1주제는 ‘주택거품과 분양가 상한제의 관계에 관한 연구’, 제2주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법제에 있어서 부동산 소유제도에 관한 연구’ 제3주제는 ‘부동산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인식 -Q방법론을 활용하여-‘, 제4주제는 ‘주택시장의 동태적 특성 -패널 VAR모형을 이용-‘이다.
제3부에서는 학술발표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상자는 ▲홍정의 교수(한동대학교) ▲이제우 교수(강남대학교) ▲배동학 박사과정(강원대학교) ▲김승희 교수(강원대학교) ▲이현미 구의원(용산구의회) ▲전해정 교수(상명대학교)다. 평가는 오는 6일 이호병 교수(단국대학교) 포함 총 7인의 교수가 진행한다.
한편 한국부동산학회는 1957년 신한부동산연구소를 설립해 종합응용과학으로서 부동산학을 정립한 김영진 교수가 1970년 동양권 최초로 설립한 부동산학의 모(母)학회다. 국토이용관리법 및 공시지가, 감정평가, 공인중개사 제도 등에 대한 부동산학적 산파역을 담당해 우리나라 부동산 교육 및 정책을 선진국형으로 발전시켰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