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新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착수…국산백신 등장하나

셀트리온, 新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착수…국산백신 등장하나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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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트라이링크, TriLink BioTechnologies)와 차세대 mRNA(메신저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벡터 및 3세대 캡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라이링크는 항원 서열 검증과 함께 독자적인 캐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고 mRNA 공정 기술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및 다양한 변이바이러스를 예방할수 있는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동시에 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백신을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보다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도 백신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된 mRNA 플랫폼을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암 등 다양한 질환에도 확대·적용시킬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라이링크와 협업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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