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회, 솔밍아웃, 셀프투자…” 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선정

“안전사회, 솔밍아웃, 셀프투자…” 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선정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1.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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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의 소비 트렌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사회와 더불어 셀프투자, 솔밍아웃, 인스피리언스 등이 뽑혔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202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reVALUE(리밸류)를 선정했다.

‘리밸류’란 재평가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코로나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 속에서 기존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고 영역별 가치가 새롭게 정의되는 2021년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밸류(VALUE)’의 각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안전사회’, ‘솔밍아웃(Attracted to one’s frankness)’, ‘셀프투자(Love me, Investment for myself)’, ‘인스피리언스(Upgrade of Inside Experience)’, ‘디지털이 만든 평등(Equality of Opportunity created by digital)’을 21년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안전사회’는 안전을 얻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목적’을 나타낸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안전은 소비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까지 리드했다.

특히 가안비, 안심식당 등 신조어가 생기며 요식업계의 방역과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두 번째 키워드인 ‘솔밍아웃’은 솔직함과 커밍아웃을 결합한 단어로, 작위적인 설정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드러내는 것을 인정받는 시대에 맞춰 ‘소비 가치’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카드가 꼽은 세 번째 키워드는 ‘셀프 투자’다. 시대적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면서 경제적 안정을 위한 재테크, 건강한 일상을 위한 몸 가꾸기, 성장을 위한 주도적인 학습 등 ‘소비 대상’으로 자신을 선택하는 셀프 투자가 다양해지고 있다.

재테크의 일환으로 희소 제품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하는 리셀마켓에 대한 이용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년 1~10월의 특화 리셀플랫폼의 이용건수는 +15% 증가했으며, 건당금액은 +34% 증가했다.

네 번째 키워드는 안(Inside)과 경험(Experience)를 결합한 단어인 ‘인(IN)스피리언스’다.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는 대신 ‘안(IN)’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안’의 개념도 재정의 되고 있다. 해외 대신 국내, 도심 대신 살고 있는 동네, 집 밖 대신 집 안을 ‘소비 공간’으로 선택해 ‘안에서의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창조되고 있다.

신한카드 데이터를 확인하면 해외 여행을 국내 여행으로 대체하고, 특히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은 소도시를 방문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디지털이 만든 평등’이다. 디지털과 온라인은 생활의 일부이자 막강한 ‘소비 채널’이 되어 물리적‧기술적‧시간적 여건 상 불평등할 수 밖에 없던 생활 영역에 평등한 정보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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