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날 광역교통망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남부의 동·서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GTX-D 노선은 김포(장기)에서 인천(원당, 계양), 부천(대장), 서울(가산디지털단지, 신림, 사당, 강남, 삼성), 하남(교산), 남양주(팔당역)을 잇는 구간을 본선으로 하고, 삼성역에서 분기하여 삼성역~서울(수서)~성남(복정)~성남(모란)~광주~이천~여주를 연결하는 구간을 지선으로 운영하게 된다.
윤 후보의 GTX-D 노선 공약 중 삼성에서 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해 수서~광주 구간은 신설하고, 광주~이천~여주 구간은 기존 경강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가 밝힌 GTX-D 노선 공약에 따르면 GTX-D 노선의 전체 사업비는 6조7,500억원이며 이중 본선에 해당하는 구간은 6조3,000억, 지선에 해당하는 구간은 4,5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GTX-D 노선 열차의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 등 붐비는 첨두시간에는 7.5분, 그 외 비첨두시간에는 10분 간격 예정이며, 김포에서 여주까지 75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D 노선의 운행횟수는 기본구간에 해당하는 김포~남양주는 120회/일, 지선구간에 해당하는 삼성~이천~여주구간은 40회/일로 예상된다.
한편, 송 의원은 GTX-D 노선의 이천시 유치를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요청해왔고, GTX-D 노선 이천시 유치를 위한 국회토론회, GTX-D 노선 이천시 유치를 위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의 간담회, GTX-D 노선 이천시 유치를 위한 지자체와 GTX유치공동추진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송석준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GTX-D 노선 신설 광역교통망 공약에 이천시가 포함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이천시가 포함된 GTX-D 노선이 신설되면 자연보전권역 등 각종 규제로 묶여 낙후되고 지체된 이천시뿐만 아니라 경기 동남부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