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반등‥파월 Fed 의장의 플랜B는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4 1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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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다시금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 의장이 어떤 ‘플랜’을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두차례 이상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 국채금리가 반등을 오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제로 어떤 액션이 뒷받침돼야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4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5%에 다가서는 등 상승세를 탔다. 증시 마감 무렵에는 1.47%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일 1.4% 초반대로 내렸던 데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처럼 금리가 지속해서 오르게 되면 현재 고평가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도 애플이 2.4% 이상 내리고, 테슬라는 4.84%가량 하락하는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 크게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국 긴축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부각되고 경제 정상화 기대가 높아지며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금리 상승 이슈가 재부각된 후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 등을 대거 변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은 최근에는 금리 상승을 견제하는 듯한 발언도 내놓고 있다.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전일 금융시장 여건이 여전히 완화적이라 걱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채권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여러 차례 금리 추가 인상은 없다고 못박은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이 보급되면서 점차 경제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1조9000억 달러 규모 신규 부양책도 하원을 통과하면서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은 이날 1천400달러 현금 지급 대상을 좁히는 데 합의했는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울 거세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실제로 파월 의장이 어떠한 정책을 내놓는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금리 인상은 없다고 두 차례 언급했지만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실제 ‘액션’이 필요한 상황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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