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호영, 스스로 거취 판단해야…‘임명 곤란’ 의견 多”

권성동 “정호영, 스스로 거취 판단해야…‘임명 곤란’ 의견 多”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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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당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 지도부가 사실상 공개적으로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밝힌 것이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난 이후 이달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20일 째 임명되지 않고 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에 대한 당 내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한편 그는 ‘하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법제사법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여야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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