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네 샐러드’ 논란에 판매 중단 결정…“전문업체 조사 나서”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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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에서 살아있는 지네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7일 MBC 뉴스데스크와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매장에서 구매한 샐러드에서 지네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원강사 A씨는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샐러드를 구매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후 점심시간에 섭취 중, 샐러드가 담긴 용기에서 살아움직이는 지네를 발견했다.

A씨는 섭취하던 샐러드가 담긴 용기의 뚜껑을 즉시 닫고 수업이 끝난 오후 늦게 매장을 찾아 상황을 설명했다.

매장 직원은 A씨에게 사과하며 환불해줬고 벌레가 담겨있는 샐러드를 먹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A씨는 샐러드 구매 당일 저녁에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고객센터에 샐러드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을 알렸고, 일주일 후 스타벅스로부터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스타벅스로부터 “샐러드를 만드는 협력사를 조사한 결과 지네가 들어갈 가능성이 없었고, 매장 밖에서 먹은 거라 회사 책임이 없다”면서 “테이크아웃(포장 판매)이라서, 사측의 책임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면서 “음료 쿠폰은 받았냐고 거듭 묻기도 했다”면서 마치 보상을 바라며 지네를 일부러 넣었다는 의심을 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 측은 더퍼블릭과의 통화에서 “피해 고객이 구매하신 샐러드는 6일자로 즉시 판매 중지 조치 했다”며 “포장부터 유통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전문업체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결과가 나오는데로 고객분에게 투명하게 오픈하고 신실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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