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절한 이재명?…김정화가 李에게 추천한 책 ‘굿바이, 이재명’

아들 손절한 이재명?…김정화가 李에게 추천한 책 ‘굿바이, 이재명’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2.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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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문제와 본인의 아들에 대한 문제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통령 부인은 권한과 지원이 주어지는 공적 존재이고, 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사실 남”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악취나는 말장난도 하루 이틀”이라며 이 후보를 비난했다.

지난 29일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요설(妖說)이 요란하다. 대통령 아들은, 남이라고 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 “자식의 연까지 끊는, 천륜을 저버리는 이 후보. 반사회적 인성이 아닐 수 없다”며 “‘김건희씨 사과가 국민들 보기에 불편하겠다’고 한 이 후보. 이 후보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나열하기 벅찬, 자신의 추악한 민낯부터 들여다보시라”며 “자아성찰에 도움이 될 책을 적극 추천한다. ‘굿바이, 이재명’”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김 전 대표는 국민들이 이 후보를 불편해 하는 이유들을 열거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후보를 겨냥해 “국민들은 불편하다”, “국민들은 '부부쌍욕' 불편하다”, “국민들은 ‘측근자살’ 불편하다”, “국민들은 '화천대유' 불편하다”, “국민들은 ‘아들도박’ 불편하다”, “국민들은 ‘조카변호’ 불편하다”, “국민들은 ‘애정놀이’ 불편하다”, “국민들은 ‘논문표절’ 불편하다”, “국민들은 ‘위장웃음’ 불편하다”, “국민들은 ‘다중인성’ 불편하다”, “국민들은 ‘전과4범’ 불편하다”등의 글을 작성했다.

장남 성매매 의혹 등 문제에… 이재명 “사실상 남”

김 전 대표가 이 후보에 날을 세우는 이유는, 이 후보가 윤 후보와 아내관련 문제에 대해선 ‘부부’라며 책임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자신의 아들관련 문제에 대해선 ‘사실상 남의 일’이라고 규정하며 거리를 뒀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아들 이동호씨는 최근 불법도박·성매매의혹·여성비하발언 등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질타를 받는 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아들문제에 대해 ‘책임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 것.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씨는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사과했는데 도박,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후보 아들은 모습을 드러냈냐는 주장이 있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대통령 부인은 권한과 지원이 주어지는 공적 존재이고, 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사실 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 누가 주장한다고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선 “제가 국민의 한 사람이긴 한데 경쟁하는 상대 후보여서 (평가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운명과 국민들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대통령을 뽑는 것 아니냐. 엄청난 권한이 주어진다. 그럼 그 권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무한 검증해야 하는 것은 맞다”며 “가족이든, 측근이든, 본인이든, 과거든 다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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