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따로 따로’ 상장하는 카카오, 시총 100조 넘볼까

계열사 ‘따로 따로’ 상장하는 카카오, 시총 100조 넘볼까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7.26 11: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카카오그룹이 카카오뱅크를 상장을 앞두면서 국내에서 5번째로 시가총액 100조를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그룹은 카카오뱅크에 앞서 계열사를 차례로 상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9월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금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10만700원으로 전일 대비 0.3% 상승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7조 5157억이며 넵튠은 31분 기준 2만9250원으로 전일 대비 2.63% 상승중이다. 시가 총액은 9276억원이다.

카카오뱅크 IPO를 앞둔 카카오의 경우 금일 11시 32분 기준 14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1% 하락했는데 시가총액의 경우 65조7801억원을 기록중이다.

카카오뱅크 상장에 앞서 카카오의 시가 총액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넵튠까지 포함하면 73조원을 웃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카오와 계열사(카카오게임즈·넵튠)를 합한 시가총액은 73조8813억원이다.

오늘부터 내일까지일반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카뱅의 공모가는 3만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8조6289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이후 카카오페이가 상장하게 되면 카오그룹 시총은 100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공모가 상단(9만6000원) 기준 시총은 12조5512억원이었다.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조2천131억원∼12조5천512억원이다.

공모가가 다소 내려갈 수 있지만 앞서 카카오뱅크 역시 공모가가 비싸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모가 상단에서 결정됐다는 점에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카카오그룹이 카카오페이까지 상장하게 되면 시총 100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그룹(753조60005억원), SK그룹(212조3281억원), LG그룹(153조2466억원), 현대차그룹(149조312억원)에 이어 다섯 번째 '왕좌‘를 넘보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