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넥스원에 따르면,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는 해상에 위치한 함정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증강현실 기반 정비지원 및 지원센터 전문가의 정비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황조치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를 운용하는 원격지원센터에선 IOT 센서로 전달받은 함정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요 구성품의 잔존수명 및 고장 가능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PHM 분석을 통해 이상징후 발생시 현장의 운용자에게 상황을 전달하게 된다. 이후 지원센터의 전문가가 증강현실(AR) 장비를 착용한 현장 정비요원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문자·위치 포인팅·기술자료 이미지 전송 등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상황조치를 지원하게 된다.
기존에는 해상 현장에서 고장·정비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 대처에 한계가 있었으나,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 도입시, 숙련된 전문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원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돼 해군 및 해경의 효과적인 작전 수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넥스원은 기대하고 있다.
넥스원 관계자는 “유도무기·감시정찰·통신장비 등의 분야에서 넥스원이 쌓아온 노하우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해양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서 넥스원은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 이외에도 해경 함정용 사격통제체계를 비롯해 해양지역 관리용 드론, 다목적 무인헬기, 첨단 감시정찰 장비 등을 소개했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