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9.7%…순자산 833조7천억원

작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9.7%…순자산 833조7천억원

  • 기자명 김수영
  • 입력 2021.0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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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식, 채권 투자에서 9.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결산 결과 작년 말 국민연금 기금의 순자산은 833조7천억원으로, 2019년보다 97조1천억원 늘었다.

이 중 기금운용 수익은 72조1천억원으로, 작년 한 해 국민연금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51조2천억원)의 약 1.4배에 달했다. 이는 연금 급여 지급액(25조6천억원)의 2.8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기금위는 “2019년 수익률(11.3%)에 이어 최근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라며 “국내외 주식, 국내외 채권 모두 기준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기금위는 작년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장 회복 등으로 인해 주식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저금리 기조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이 채권과 해외 자산 수익률 상승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최종 수익률은 올해 6월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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