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유사도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DS’ 상반기 론칭 예정

무하유, 유사도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DS’ 상반기 론칭 예정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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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AI 기술기업 (주)무하유가 상반기 내에 ‘카피킬러 DS(Copykiller DeepStructure)’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피킬러 DS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유사/중복 검사를 위한 서비스이다. 1문장 내 6어절 이상 일치하는 부분을 탐지하는 표절검사와 달리 카피킬러 DS는 문서와 문서 간 의미적 유사성이나 중복성을 판단할 수 있다.

카피킬러 DS는 기존 유사도 검사의 한계를 해결할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AI기술을 통한 문맥 분석 방식으로 키워드에 의한 유사성 판단이 아닌 문맥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추출해 문서 간 유사성을 비교할 수 있다.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영역에는 하이라이팅 표시를 해주어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며, 문장 단위의 유사성 여부 판단을 통해 최종 결과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 기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유사도 검사 서비스의 경우 대용량 문서의 유사성 검사 시 속도나 정확성이 떨어져 검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카피킬러 DS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이 가능하다. 카피킬러 DS는 각 기관에서 작성하는 사업계획서나 보고서, 각종 산출물에서 유사 문서 및 모사, 중복 문서를 사전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카피킬러 DS 사용 시 실효성 있는 재정사업과 취지에 맞는 예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기존 유사도 검사 서비스의 검사 결과는 ‘유사하다’ 혹은 ‘유사하지 않다’와 같은 직관적인 결과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카피킬러 DS는 문장 단위의 유사성 여부 판단을 통해 최종 판단 결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 제시가 가능하다. 또, 문서 파일 형식에 제한 없이 검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무하유 관계자는 “기존에 무하유에서는 유사도 검사를 할 수 있는 구축형 서비스를 납품해 왔는데 구축형의 경우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 자원이 많이 필요한 단점이 있었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연간 이용료를 지불해 사용할 수 있는 웹 서비스 방식의 카피킬러 DS를 개발 중에 있다.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면 한정된 공간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구축형 서비스와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간에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하유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전자출판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문맥 정보 분석 기반 매칭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무하유는 본 과제를 통해 전자출판물의 문맥정보를 분석하고, 기존 키워드 기반의 검색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소설, 수필, 대본, 시 등과 같은 창작물에 특화된 전자출판물 관리 및 유통 시스템인 사우북스를 개발 중에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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