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로나19 확산에도 상반기 역대급 판매 실적 달성…전년 동기 대비 31% ↑

포르쉐, 코로나19 확산에도 상반기 역대급 판매 실적 달성…전년 동기 대비 31% ↑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7.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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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포르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독일 포르쉐A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5만3656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카이엔이 4만4050대 팔리면서 포르쉐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작년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포르쉐의 첫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은 상반기에만 1만9822대 판매되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포르쉐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모델인 911(2만611대)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해 전동화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뒤를 이어 플래그십 모델인 파나메라는 1만3633대가 인도됐다. 718(박스터, 카이맨)은 33% 늘어난 1만 1922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판매량이 50% 증가(3만6326대)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중국(23%, 4만8654대)이 포르쉐 소비를 주도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2도어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911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2324대) 급증했다.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중동 시장(6만9198대)과 유럽(4만435대)이 각각 전년 대비 판매량이 25% 성장했다. 또 종주국인 독일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22%(1만3094대) 늘었다.

아울러 국내 판매대수는 5428대(한국 수입자동차협회 기준)로 작년보다 22.3% 증가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세계적으로 포르쉐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인기가 전동화 모델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며 “전동화 전환과 관련된 제품 전략이 긍정적인 시장 반응으로 입증되고 있고 유럽 판매량 40%는 이미 전동화 모델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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