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산업은행 확인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계획안 확정

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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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대한항공은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개월간 산업은행의 다각적인 검토와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PMI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에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및 영구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나항공와 그 자회사에 대한 실사 진행을 했다.

실사 종료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양 항공사의 통합 전략을 정리한 PMI 계획안을 3월 17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PMI 계획안을 3개월간 면밀이 검토했고, 대한항공과 산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 PMI 계획안이 확정됐다.

최종 확정된 이번 PMI 계획에는 통합 대상인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사항과 자회자인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부산ㆍ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의 통합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이슈 해소 방안,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지원사업부문 효율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PMI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각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이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PMI 계획에 포함된 방안들은 현 상황에서 시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은 물론이고 법률ㆍ재무ㆍ세무 부문의 위험요인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최종 실행방안에는 이 같은 시장ㆍ규제 환경 관련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사항들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될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가 PMI 계획을 토대로 △여객ㆍ화물사업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를 활용한 여객ㆍ화물 스케줄 다양화 △신규노선 선택기회 확대로 고객 편익 증진 △비용절감을 통한 통합시너지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는 통합 저비용 항공사와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연관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사를 포함한 관련 기업이 미래 항공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PMI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산업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향후 PMI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받을 예정이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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