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류창고 30개소 대상 소방합동 특별 전수점검

서울시, 물류창고 30개소 대상 소방합동 특별 전수점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0.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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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물류창고 안전사고 예방 전수점검에 나선다.

8일 서울시는 소방서, 자치구와 합동으로 서울시내 중소·대형 물류창고 30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사고 예방 전수점검을 이달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7월 서울시내 대형 물류창고(5000㎡ 이상) 12개소에 이어, 지난 8~29일 5000㎡ 미만 중소 물류창고 1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같이 물류창고 화재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수점검을 통해 화재유발요인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동점검에는 소방관, 공무원 등 총 3명이 투입된다. 현장에 방문해 스프링클러, 소화기, 방화벽 같은 소방시설·설비 정상작동 여부, 피난시설에 적치물이 쌓여있거나 임의로 구조를 변경했는지 등 건축법상 저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비상연락망 같은 재난관리체계 구축 상태 등도 살펴볼 방침이다.

서울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추후에 업체의 조치사항을 제출받아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 점검과 관련해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물류창고는 가연성 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사고로 커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처럼 화재에 취약한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 상반기에 걸쳐 하반기까지 서울시에 등록된 물류창고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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