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가 지난 19일 제주시내 호텔난타에서 열린 제3차 회의 모습 [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 |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사마쉬‧알버트람)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해 엑스포를 오는 9월16일 부터 19일까지 열기로 확정하고 앞서 계획했 던 6월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는9월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 조직위는 서울 이태원 연관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엑스포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여전한 가운데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감염 우려 증가와 함께 제주도의 ‘제주형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제주지역은 지난 9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을색이 짙어가는 9월에 여는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더욱 매력적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콘퍼런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K-컨벤션’실증을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RTF(Rising Tide Fund)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을 비롯해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EV100) 등 국제기구‧단체와 공동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다보스 포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