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 …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9월로 연기

세계 유일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 …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9월로 연기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0.05.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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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코로나19 사태'로 연기
- 긴급 이사회 열고 올해 오는 9월16일 부터 19일까지 열기로

▲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가 지난 19일 제주시내 호텔난타에서 열린 제3차 회의 모습 [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
[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이달초인 2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 예정이었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사마쉬‧알버트람)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해 엑스포를 오는 9월16일 부터 19일까지 열기로 확정하고 앞서 계획했 던 6월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는9월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 조직위는 서울 이태원 연관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엑스포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여전한 가운데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감염 우려 증가와 함께 제주도의 ‘제주형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제주지역은 지난 9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을색이 짙어가는 9월에 여는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더욱 매력적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콘퍼런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K-컨벤션’실증을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RTF(Rising Tide Fund)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을 비롯해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EV100) 등 국제기구‧단체와 공동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다보스 포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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