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 반도체 공급난에 전작 대비 가격 100달러 인상 될 듯

삼성 갤럭시S22, 반도체 공급난에 전작 대비 가격 100달러 인상 될 듯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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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가상도(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오는 2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가격이 전작인 갤럭시S21보다 100달러 이상 높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9일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말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해 유출된 정보 등을 보면,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갤럭시S22 기본형은 6.1인치, 플러스는 6.6인치, 울트라는 6.8인치로 출시된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결정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삼성의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레드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는 관측이다. 최상위 모델에 레드 색상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해 온 ‘버건디 레드’ 색상보다 상대적으로 밝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트라 모델의 경우 후면 카메라 모양이 다른 점 등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둘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전작 대비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와 5세대(5G) 통신 모뎀 칩 등 부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선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이 ▲기본형899달러(107만원) ▲플러스 1099달러(약 131만원) ▲울트라 1299달러(약 155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보다 각각 100달러 가량 인상된 가격이다.

이와 관련해 IT 전문지 톰스가이드는 “아이폰13 시리즈가 이미 갤럭시S21보다 더 나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 개선은 환영받을 만한 일”이라며 “S22는 구글의 픽셀6나 갤럭시S FE와도 경쟁해야 한다”고 내다 봤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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