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남인순 사태 직격탄 “비열하고 더러운 흡혈좌파의 폭식”

허은아, 남인순 사태 직격탄 “비열하고 더러운 흡혈좌파의 폭식”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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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민주당을 겨냥해 “비열하고 더러운 흡혈좌파의 폭식에 대한민국이 메말라가고 있지 않나 두렵다”며 우려감을 내비쳤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인순 사태를 보면 민주당이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박원순 피해자 측이 시민사회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로 피해를 호소한다→상담소는 역시 유관 시민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에게 박원순 피해자의 신고 사실을 알린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남인순 의원에게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신고 사실을 보고한다→남인순 의원은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젠더특보는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박 전 시장은 북악산을 오른다”며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유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허 의원은 이어 “순리대로라면 상담소와 여성단체연합은 박원순 성추행 사건을 여당 국회의원에게 보고할 것이 아니라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진행시키는 한편, 피해자를 보호하며 법적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하지만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보호하려 했으며, 언론이 아닌 권력에 사실을 보고했고, 남 의원은 민주당 여성의원들에게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자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남 의원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출신이며,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남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자 박 전 시장이 설립한 희망제작소 연구위원 출신”이라며 “시민사회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회까지 장악한 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민주당 권력을 장악하고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이들에게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권력을 위한 권력지원단체일 뿐이고, 내 편이 아닌 피해자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 은폐하고 제거해야 할 대상일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시민단체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상식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더 이상의 폭식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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