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LG전자는 7일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8조 8,057억 원, 영업이익 1조 5,17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지난해 1분기 매출액(14조 7,278억원) 및 영업이익(1조 904억원)과 비교해 각각 27.7%, 39.2% 증가했다.
이날 공개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H&A(생활가전) 사업본부의 경우 그동안 LG전자의 실적을 이끌어왔는데, 이번에도 H&A 사업본부가 호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TV출하량 등을 따져 봤을 때 HE(홈엔터테인먼트)쪽도 최대 실적을 이끄는데 한 몫 했을 것”이라며 “또한 LG전자의 미래 주력사업인 전장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은 늘고, 적자폭이 감소하면서 최대 실적을 올리는데 기여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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