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자동차·은행·핀테크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개발한다

하나은행, 자동차·은행·핀테크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개발한다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10.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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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현대차·기아, 핀다와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정헌택 현대차·기아 TaaS 본부 상무, 박홍민,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상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현대차·기아(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기아 대표이사 송호성),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대표이사 이혜민, 박홍민)와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현대차·기아는 대표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기아 커넥티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차량 원격 제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하나은행 등 협약사는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현상과 핀테크의 금융혁신 움직임에 대해 공감하고 모빌리티와 핀테크 데이터를 융합한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한 은행, 자동차, 핀테크가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과 현대차·기아, 핀다는 ▲‘커넥티드 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고 향후 금융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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