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생산 준비 중…차세대 A15 프로세서 탑재

애플, 아이폰13 생산 준비 중…차세대 A15 프로세서 탑재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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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애플이 중국에서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3의 생산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의 선전 공장 일부 생산 구역이 곧 아이폰13 시제품 견본 제작을 위한 초기 단계 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선전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에서 아이폰12 생산이 중단된 상황으로, 일반적으로 중단된 생산라인에서는 소량의 상품 연구개발과 생산이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모듈 설계, 수정, 규격화, 양산의 네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일반적으로 9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아이폰은 매년 9월에 공개되고 10월에 출시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이폰12의 발매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반면 아이폰13은 올해 9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동일하게 4종의 모델로 출시되며, TSMC와 애플이 A15 프로세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15 프로세서는 TSMC의 2세대 5nm 공정(N5P)에서 생산되며, 퀄컴의 X60 베이스밴드와 지문인식 잠금해제,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13 프로모델에는 아이폰12 프로맥스에 탑재됐던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수신기가 케이스 가장자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안면인식 기능 페이스아이디를 지원하는 트루뎁스 카메라 센서 공간이 좁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차세대 아이폰 노치 디자인이 조금 더 얇아질 수 있다.

앞서 작년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전에도 전면 노치 디자인 크기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적용되지 않았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노치가 더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번에 두번째”라며 “올해 아이폰 모델에선 길이는 같지만 높이가 더 낮아진 노치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중국 지역에서만 18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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