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목표주가 하향 "영업환경 악화가 요인"

삼성카드, 목표주가 하향 "영업환경 악화가 요인"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0.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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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영업환경 악화 요인에 따라 삼성카드의 목표주가가 하향설정됐다.

27일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향후 영업환경은 동사에게 불리하게 변하고 있어 2022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설정했다. 기준금리 인상, 정부 규제 강화 등 2022년 영업환경 악화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 정부 규제 강화로 매출 성장이 크게 둔화될 수 있다"면서 "실제로 2021년부터 회사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60%에서 50%로 낮춘 데다 차주별 DSR에 카드론을 포함했고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 "규제 강화로 발생한 수익성 악화 요인을 대출금리과 수수료 인상을 통해 흡수하기 어렵고, 오히려 정부는 카드사에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드사의 영업환경 악화는 잠재적 경쟁자인 빅테크사의 규제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는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삼성카드의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7.12배, 0.5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데다 최근 42~50%대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오면서 올해도 6.8%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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