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임신부 방역패스 철회해야…백신관련 차별 없애야 할 것”

윤석열 “임신부 방역패스 철회해야…백신관련 차별 없애야 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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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임신부에 대한 방역패스 철회를 정부에 요구했다.

윤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신부를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제공하지 않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태아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감기약 한 알도 제대로 못 먹는 것이 내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라며 “엄마만이 아니라 임신부 가정 전체가 10개월의 임신기간 동안 노심초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이 오히려 임신부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정부는 일률적인 방역패스 적용에 거의 예외를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저출산으로 인해 국가의 미래가 어둡다”며 “아이를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조그마한 걱정이라도 보듬고 이해하는 것이 제대로 된 국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장애인이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 예산제’ 도입을 공약했다.

그는 “미국·영국·독일처럼 우리나라도 공급자(정부·지자체·복지관) 중심 복지에서 수요자(장애인) 중심 복지로 전환하는 큰 변화”라며 “개인 예산제에 따라 지원된 예산은 장애인의 선택에 따라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 보조기기 구입, 재활서비스 이용, 교육비용, 교통비용 등에 바우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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