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가 하향…대형패널 부문 장기적 불확실성 예상 - SK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가 하향…대형패널 부문 장기적 불확실성 예상 - SK증권

  • 기자명 김수영
  • 입력 2020.06.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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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영 기자] SK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전환투자 비용 마련 및 급격한 OLED 확대시 가격하락 등 대형 패널 부문의 불확실성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TV시장이 연 8~10% 수준의 역성장을 예상했음에도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에 LG전자가 맞불을 놓으며 수요는 빠르게 회복 중이라는 평가다.

김영우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요 업체들이 65인치·75인치 4K UHD TV를 강하게 밀어내며 내년부터 8K TV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며 “8K에서 LCD대비 불리한 OLED TV의 원가경쟁력 확보는 시급한 과제”라 말했다.

주요 통신사들의 5G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강력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애플사의 아이폰12도 전작 대비 20% 이상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소형 OLED는 6G C멤 부족으로 애플의 수혜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 봤다.

IT부문에서는 모니터 대형화 및 고해상도가 가속화되며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5,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악화로 BPS가 하락된 점을 반영했다. 8K초고해상도 준비 및 10.5G Fab건설, 유연한 OLED전략에서 모두 경쟁사 대비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 면적당 ASP 상승을 기대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수영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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