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다양한 장르물…‘미나리’-‘최면’-‘자산어보’

3월의 다양한 장르물…‘미나리’-‘최면’-‘자산어보’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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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오랜만에 관객을 사로잡을 한국 영화들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가 인정한 작품 ‘미나리’를 시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 그리고 공포 스릴러 ‘최면’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미나리’가 3일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하며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7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일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 영화 ‘자산어보’는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세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이준익 감독의 ‘동주’에 이은 두 번째 흑백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는 상반되는 매력으로 오는 3월 관객들에 오싹한 공포감을 던져줄 영화 ‘최면’ 역시 주목된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 분)’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 분)’에게 시작된 악몽의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이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한 최면은 지난해 액션 사극 ‘검객’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의 신작이다.

이다윗, 조현, 김도훈의 젊은 감각과 손병호, 서이숙의 베테랑 연기가 시너지를 이루며 섬뜩한 공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와 최면을 경험할 수 있는 시청각 요소들이 특히 주목된다.

공포 스릴러 ‘최면’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네이버영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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