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전국 5300개 이마트24 매장에서 현금·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 입금하는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편의점·마트·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이후, 남은 거스름돈을 개인 은행계좌로 받는 것이다. 실물 현금카드 또는 모바일 현금카드(QR코드·바코드)를 매장에 위치한 단말기에 인식하면 거스름돈을 입금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한은이 추진 중이며, 은행간 업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현금카드 공동망)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한다.
이마트24의 서비스 점포 추가에 따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는 한국미니스톱(전국 2570개 점포), 현대백화점(전국 15개 백화점 및 8개 아웃렛)을 비롯해 모두 3개로 확대됐다.
현재 15개 금융기관(농협·SC·우리·신한·기업·KB국민·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이용하면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내달 말까지 하나·산업은행도 참여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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