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폴더블폰 판매 호조와 경쟁사 생산차질 수혜‥실적↑ 기대

삼성전기, 폴더블폰 판매 호조와 경쟁사 생산차질 수혜‥실적↑ 기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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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업계에서 최근 폴더블폰의 판매호황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3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동사 카메라 모듈 실적개선 전망하며 MLCC 업황도 경쟁사들의 생산 차질로 수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로 카메라 모듈이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경쟁업체인 무라타와 타이요유덴의 생산 차질 심화하고 있어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도 관련 매출액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MLCC 업황도 최근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IT 고부가가치 MLCC의 타이트한 수급이 향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참고로 Murata의 경우 MLCC 생산능력의 20~ 30%를 차지하는 일본 Fukui 공장이 생산 중단됐으며Taiyo Yuden도 10~ 1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셧다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하는 등 견조한 MLCC 및 기판 업황에 힘입어 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 4,143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 상회할 것이라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MLCC 업황은 IT, 5G, 전장 등 전방산업에서 꾸준히 수요가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며 카메라 모듈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일본MLCC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동사 주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제공 = NH투자증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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