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 개발 우수성과 사례집’ 발간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 개발 우수성과 사례집’ 발간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5.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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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2020 년도 해양수산 과학기술 개발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하고,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

해수부는 매년 국민들에게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어온 기술과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부터 사례집을 발간해왔다.

올해 사례집에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 선에 포함된 사례 (8 건 ) 와 △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평가 ‘ 우 수 ’ 등급 사례 (4 건 ) △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 선정된 우수 연구자 및 연구기관 사례 (6 건 ) △ 연구성과 활용 우수사례 (4 건 ) △ 국내 기술이전 , 산업계 활용 사례 (3 건 ) 등 총 25 건의 기술개발 및 기업이전 실적과 연 구자의 실제 인터뷰 , 현장사진 등을 수록했다 .

그중 과기부가 강조한 올해 3가지 성과로는 ▲슈퍼왕전복 종자 개발 ▲초고속 차원 컨테이너 검색기 개발 ▲선박용 부력보조 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먼저, 슈퍼왕전복 종자 개발을 통해 기존 전복의 몸체를 더 크게 늘려 성장률을 17% 높였고 생존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그간 문제가 됐던 전복은 고수온으로 인한 대량 폐사 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이같은 장점들을 인정받아 슈퍼왕전복 1·2 호는 현재까지 총 19 억 원의 국내 판매실적과 478 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초고속 차원 컨테이너 검색기의 경우, 내부 화물을 한 번에 확인하고 검색시간도 기존 대비 5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미국의 수출 화물 검색규제 강화에 따라 관련 국가에 국내 기술을 수출할 수도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용 부력보조 시스템은 선내에 있는 부력보조제를 팽창시켜 침몰을 막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에 3 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해 개발됐다.

해당 기술은 국제표준화기구 (ISO) 에서 2019 년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고, 미국과 일본 , EU( 영국 , 덴마크 ) 등 해외에서의 특 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사례집 은 해양 관련 공공 기관, 해 양 과 학기술 관련 학회, 대학교·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등에 배포될 것이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 을 통해누구나 자유롭게 받아 볼 수 있게 공개할 예정이다 .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한 기업 및 투자기관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라고 말했다 .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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