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작년 4분기 신규 가입 실적 부진...주가도 20% 폭락

넷플릭스, 작년 4분기 신규 가입 실적 부진...주가도 20% 폭락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1.21 10: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승승장구 하던 글로벌 OTT 업체 넷플릭스가 작년 4분기에 신규 가입 실적도 부진하고 주가도 20%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이러한 내용의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작년 4분기에 828만명 가입자를 추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839만명 보다 약 10만명 가량 밑도는 수치다.

로이터 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이 줄고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시장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넷플릭스주가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48%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4분기 실적이 발목을 단단히 잡아 20.12% 폭락했다.

넷플릭스주가는 지난해 10월 690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하기 시작해 이날 종가는 고점 대비 26%나 떨어진 것이다.

작년 4분기 주당 순이익은 1.33달러, 매출액은 7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국내 오리지날 컨텐츠를 만들어 작년에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