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아미코인'·'오징어게임 코인' 정체는? "투자자 주의 촉구"

들썩이는 '아미코인'·'오징어게임 코인' 정체는? "투자자 주의 촉구"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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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 넷플릭스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른바 ‘아미코인’ ‘오징어게임코인’ 등 일부 신생 가상화폐가 순식간에 폭등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코인은 각각 가수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에 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코인 모두 실제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아미코인’의 경우 싱가포르에 소재 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거래소 ‘비트겟’에 상장된 코인이다.

지난 28일 BTS 소속사 하이브가 '비트겟거래소에 상장된 아미코인 관련 유의 요망' 공지를 통해 '아미코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비트겟은 29일 “유저분들로부터의 피드백을 취합한 이후, 저희는 BTS 소속사, HYBE 측으로부터 BTS 소속사는 아미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문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밝혀왔다.

이들은 “트레이딩 플랫폼으로서 프로젝트 팀으로부터 제공받은 모든 정보는 그것에 대한 비트겟의 관점과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비트겟은 프로젝트의 활동 또는 프로젝트 그 자체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미토큰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희는 앞으로도 이 모든 사안을 주시할 계획”이라며“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상기 시켜드리며 신중한 투자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명 ‘오징어게임’ 코인으로 등장한 암호화폐 ‘스퀴드 게임 (Squid Game)'은 출시 후 하루 새 2400% 규모 폭등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해당 코인 또한 오징어게임 원작과의 관계성은 밝혀진 바가 없다.

CNBC는 관련 보도에서 스퀴드게임 코인에 투자하기 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인마켓캡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스왑에서 토큰 매도가 안 된다는 다수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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