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 떠나자 탄도미사일 3발…尹대통령 주재 NSC 열려

北, 바이든 떠나자 탄도미사일 3발…尹대통령 주재 NSC 열려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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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3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7시 7분 문자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NSC 개최를 지시했다. 대통령 주재 NSC가 오전 7시 30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리는 것은 지난 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앞서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의 도발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두 번째 도발이다. 올해 들어서는 17번째 무력 시위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구체적인 종류와 비행거리·고도 등 세부 제원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를 해온 정황이 탐지된 점으로 미뤄 IC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다.

또한 최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대형 전략 도발을 감행할 것에 대비해 강원 일대에서 미사일 공동대응 등을 준비해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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